SM엔터 이수만 에스엠과 하이브 vs 카카오 분쟁 이후 김민종, 윤다훈, 이재룡과 첫 공식 행보, 라이크기획 수백억 원 인세 갈등 해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이 경영권 분쟁 사태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현 사태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에스엠 현 경영진과 이수만 전 총괄의 갈등은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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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경영권 분쟁 후 첫 공식 석상

2. 친 이수만 계열 배우 김민종, 윤다훈, 이재룡

3. SM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 vs 이수만 전 총괄 갈등 시작

 

1.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경영권 분쟁 후 첫 공식 석상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2월 1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 몽골 경제인 만찬'에 참석해 'K팝, 한류의 미래와 지구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최근 경영권 분쟁 이후 첫 공식 행보입니다. 이날 이수만 전 총괄은 미리 공개한 연설문의 내용에 대해서만 읽었으며, 최근 에스엠과 하이브 등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수만 전 총괄은 1부 행사가 끝난 뒤 떠나는 중 호텔 입구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 에스엠 경영권 분쟁에 관한 질문에도 전혀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만찬에는 친 이수만 계열로 알려진 배우 김민종과 윤다훈, 이재룡이 함께 했으며, 특히 김민종은 이수만 전 총괄을 부축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에스엠의 전 총괄은 보유지분 14.8%를 하이브가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하이브는 에스엠 1대 주주가 되었으며, 카카오는 에스엠이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신주 123만 주와 전환사채 인수로 2대 주주로 올랐습니다.

 

이수만-하이브 연합과 에스엠 현 경영진-카카오-얼라인 파트너스 연합과 에스엠의 경영권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친 이수만 계열 배우 김민종, 윤다훈, 이재룡

에스엠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배우 김민종의 이름이 자주 거론됩니다. 김민종은 에스엠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SM이 이수만 전 총괄을 옹호한 바 있습니다. 김민종은 2012년 한 인터뷰에서 SM 내 서열을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강타 씨가 2위, 보아 씨가 3위, 그리고 본인은 서열 4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본인 밑에 윤다훈 씨가 있으며, 이재룡 씨가 막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해당 인터뷰가 10년이 지났음에도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모든 연예인이 아직도 SM에 소속되어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이번 갈등에서 김민종, 윤다훈, 이재룡이 이수만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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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M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 vs 이수만 전 총괄 갈등 시작

SM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과 이수만 사이의 경영권 분쟁은 내부거래로 인한 정산이 주요 쟁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수만 전 총괄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라이크기획과 SM 사이 프로듀싱 계약을 하면서 사업을 몰아줬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 계약으로 인해 SM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수백억 원의 인세를 라이크기획에게 주고 있으며, 해당 수익이 영업이익 기준이 아닌 매출기준으로 산정되면서 회사가 적자일 때도 마찬가지인 상황이 벌어졌고 주주들의 반발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3대 주주였던 KB자산운용은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크기획을 합병한 후 이수만 전 총괄이 SM엔터테인먼트 임원으로 들어오는 것을 제안하였으나 SM은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소액주주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문제를 제기했으며, 지난해 9월 SM과 라이크기획의 계약에 대한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이후 라이크기획은 SM과 계약을 조기 종료했으며, 이수만 전 총괄과 SM 경영진의 갈등의 시작은 이때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SM 사내변호사인 조병규 변호사는 이수만 전 총괄이 내부거래 종료와 지배구조 개선 등에 관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받아들였으나, 이사회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추천인사를 포함하는 것에 대해 거절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성수와 탁영준 공동대표가 이수만 전 총괄의 의사와 달리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커지면서 현재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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